## [시나리오] “한국 문화가 인스타영상통화협박 좋아요”라던 그녀, 알고 보니 필리핀 범죄 조직? ‘미프영상통화’ 사기의 무서운 점은 ‘거리감’과 ‘기술’의 조화입니다. 피해자가 영통을 했을 때 액정 너머에 보이는 상대는 실시간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범죄자들은 사전에 녹화된 야동이나 영상을 틀어주거나, ‘AI’ 기술로 입 표정을 합성한 가짜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화면 속 여성이 자신의 말에 따른다고 착각하여 의심을 풀게 됩니다. 곧이어 범죄자는 “오디오가 잘 들리네요” 또는 “우리만의 앱을 깔아요”라는 말로 ‘미프해킹’ 앱을 설치하게 하거나, ‘인스타’ 계정을 공유해달라고 계속 요구합니다. 결국 자신의 알몸은 녹화 당하고, 자신의 모든 인간관계 데이터는 범죄자의 조직으로 유출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전 과정은 단 수십 분 내외로 이루어지며, 피해자가 정신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협박’** 카톡이 도착한 후입니다.
## [수법 심층] copyright 파일 설치 안 했는데 어떻게 내 지인을 알았을까? 대다수 분들이 “나는 이상한 앱 다운 안 받았으니 괜찮아”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몸캠피싱’ 앞에서는 이 공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SNS 협박’은 해킹 기술이 굳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협박범은 미프에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스타 친구해요”, “거기로 넘어가요” 라며 피해자의 계정을 요구합니다. 그 후 ‘영섹 녹화’를 하기 전에, 벌써 당신의 ‘팔로워 리스트’와 ‘팔로잉 목록’을 모두 크롤링(수집)해서 확보해 놓습니다. 즉, 피해자가 알몸을 보여주는 그때, 이미 당신의 가족, 동료들의 명단은 범죄자의 손에 들어간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복잡한 기술 대신 피해자의 공개된 소셜 관계를 인질로 삼는 ‘심리적’ 방식을 택했습니다.
## [골든타임] 협박받는 즉시 ‘이것’부터 해야 2차 피해 막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그냥 무시하고 인스타 삭제하면 끝이다”라는 조언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아주 위험한 말입니다. ‘몸캠 피싱’ 범죄자들은 피해자가 도망치려 한다고 눈치채면, 본보기로 실제 유포를 뿌려버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특히 ‘DM 협박’의 경우, 가해자의 계정을 차단하더라도 그들은 수많은 개의 세컨드 계정)을 가지고 있어서 언제든 또 접근하거나 피해자의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의 팔로워 목록을 엑셀 파일로 만들어서 관리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인스타를 탈퇴해도 지인들은 그대로 인스타에 있어서 유포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감정적인 ‘무대응’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판세를 관리해야 합니다.
## 4. [결론 및 조언] 끔찍한 기억을 지우고 다시 일상으로 이 글을 보셨다면 더 이상 협박범의 협박 한마디 하나에 일희일비하지 마십시오. ‘영섹 녹화’ 한 번으로 삶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기술적인 대응을 하면 **‘인스타피싱유포’를 차단할 수 있고, 여러분은 다시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지금 움직이세요. 당신의 평범한 내일을 지지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